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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도 조약돌도 얼어붙어 '한겨울 정취'

정선 아우라지

처녀상, 여송정

처녀상, 여송정

강원도 정선의 겨울. 또 다른 묘미가 있는 곳이다. 구비구비 흐르는 강물은 한겨울 추위에 얼어붙어 절묘한 설경을 연출한다. 이곳의 대표적인 관광지이자 ‘정선 아리랑’의 발상지인 아우라지는 얼음으로 변해버린 조약돌과 넓은 강폭과 어우러진 포근한 주변 산세 등으로 서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아우라지는 강원도 정선군 북면 여량리의 나루터 일원을 말하는 것으로 임계천과 송천이 합류되는 곳이다. 한줄기가 된 강은 조양강을 이루고 정선읍 북쪽에 이르러 오대천과 만나 남한강의 본류가 된다. 강 양쪽에 살던 처녀·총각이 장마로 인하여 만나지 못하는 애틋한 사랑의 전설이 전해지는 이곳엔 수년전 군민들에 의해 아우라지비와 처녀상, 여송정이 세워졌다. 이곳은 또 남한강 1,000리 물길을 따라가는 뗏목 시발점으로도 유명하다. 돈을 많이 벌었다는 의미의 ‘떼 돈’이라는 말도 이곳에서 유래했다는 것이 이 곳 사람들이 설명이다. 주변엔 백복령, 화암동굴, 아라리촌, 메주와 첼리스트 마을 등의 볼거리가 있고, 매달 2일과 7일자에 뜨는 정선시장은 대표적인 향토 민속시장으로 여행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자동차로는 영동고속도로에서 제천과 영월을 거쳐 들어가며, 동서울 터미널에서 정선행 직행버스가 수시로 운행한다. 여행그룹 사람과사람들(02-548-9996)에서 2월 4일까지 매일 열차와 버스를 이용, 정동진 동해 바다와 정선 일대를 돌아보는 무박 2일 여행상품(성인기준 5만6,000원)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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