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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일시장 강정·천안 꽈배기… 신세계 '전통시장 ★상품' 판다

박람회 출품 100개 중 27개 선정… 이마트 죽전점 시작 14개점포 선봬<br>고객 반응 좋으면 피코크로 상품화

신세계그룹이 전통시장에서 발굴한 우수 상품을 자사 유통채널을 통해 본격 판매한다.

신세계는 지난 4월 '전통시장 우수 상품 박람회'에 출품된 국내 70개 전통시장의 100개 상품 중 27개를 선정해 전국 이마트 및 신세계백화점에서 판매를 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진행한 박람회가 '전통시장판 스타 상품'을 발굴하는 예선전이라면 이번 기획전은 본선 무대다.

신세계는 이날 이마트 죽전점에 서울 신원시장의 '빨간 코끼리 누들 떡볶이'와 명일시장 '코다리 강정', 천안 중앙시장 '못난이 꽈배기' 등을 내놨다. 죽전점 행사가 끝나면 가양, 연수, 왕십리, 포항 등 14개 점포에서도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도 오는 26일부터 일주일 동안 본점에서 행사를 진행하고 하반기에는 강남점과 경기점 등에서도 전통시장 우수 상품을 소개한다.



신세계는 시범 판매 결과 고객 반응이 좋은 상품을 추가로 선정해 이마트 간편식 브랜드인 '피코크'로 상품화해 정식 판매할 예정이다. 또 신세계백화점과 SSG닷컴 등 그룹 전 유통채널을 통해 판로를 제공하고 상품성이 검증되면 중국과 베트남 등 해외 수출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마트는 이미 창원 '오동동 할매 아구포'를 비롯한 5~7개 상품을 피코크 제품으로 개발하고 있다.

김군선 신세계그룹 CSR사무국장은 "이번 행사는 각계 전문가가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한 전통시장의 우수 상품을 고객에게 처음 선보이는 자리"라며 "6개월에 걸친 순회 기획전을 통해 전통시장 상품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유통업체와 전통시장의 새로운 상생형 비즈니스 모델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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