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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기업 24% " 환율 마지노선 붕괴"

대한상의 600곳 조사


SetSectionName(); 수출기업 24% " 환율 마지노선 붕괴" 대한상의 600곳 조사 박태준기자 june@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국내 수출기업 4곳 중 1곳은 최근 원ㆍ달러 환율이 마진을 확보하기 위한 마지노선 이하로 이미 떨어졌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수출제조기업 60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수출 마진이 나오는 최소 환율을 묻는 질문에 1,190원 이상(16.2%)과 1,160~1,190원 미만(8%)이라는 답변이 전체의 24.2%였다. 1,100~1,130원 미만(37.2%) 답변이 가장 많았고 1,130~1,160원 미만(21.4%)과 1,100원 미만(17.2%) 등이 뒤를 이었다. 상의는 "최근 환율 수준(15일 기준 1,155원)을 감안하면 조사 대상 기업의 4분의1이 환율하락으로 수출 마진을 내지 못한다는 뜻"이라며 "환율이 1,100원 밑으로 떨어지면 기업의 80% 이상이 수출 마진을 확보하지 못하는 셈"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안에 환율이 1,100원까지 떨어질 경우 환율 변동분을 가격에 반영(가격전가)할 수 있느냐고 묻자 전체 기업의 3분의2인 65.6%가 가격전가 여지가 전혀 없다고 응답했다. 설문 응답기업 중 100대 기업에 속하는 31곳은 환율이 10원 하락하면 연간 매출액이 업체당 371억원 감소한다고 답했다. 환율하락의 영향은 수출 업종별로 차이가 났다. 환율이 떨어지면 수출에 부정적이라는 답변은 기계업종이 87%로 가장 높았고 섬유ㆍ의류(85.7%), ITㆍ반도체(83.9%), 전기전자(77.3%) 등이 전체 평균 69.2%보다 높았다. 반면 환율하락으로 수입 원자재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식음료(45.7%), 정유ㆍ석유화학(52.3%), 철강ㆍ금속(60.4%) 등은 상대적으로 수치가 낮았다. 환율하락 속도에 대한 기업의 부담도 컸다. 기업의 83%가 환율하락 속도가 빠른 편이라고 답했고 지나치게 빠르다는 응답도 8.8%였다. 반면 빠르지 않다는 답은 8.2%에 불과했다. 연말 환율은 평균 1126.4원을 예상했다. 수출증대를 위해 정부가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에 대해서는 환율 급변동 방지를 꼽은 기업이 60.8%로 가장 많았다. 수출금융 지원강화는 15.2%, 해외정보 제공 및 마케팅 지원은 14.8%였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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