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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1월 경상흑자 사상최대

올 1월중 일본의 경상수지 흑자는 급격한 수입 감소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72.2%가 증가한 8,075억엔(68억달러)을 기록했다고 대장성이 15일 발표했다.이같은 실적은 1월중 경상수지 흑자 규모로는 사상 최대이며 유가 하락으로 인한 수입 감소가 주요인이라고 대장성은 덧붙였다. 일본의 경상수지 흑자행진이 지속됨에 따라 미국을 비롯한 서방 선진국들의 일본 내수 진작에 대한 압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장성은 이날 지난 1월중 수출이 전년 대비 10.9% 감소한 3조3,310억엔(277억달러)을 기록한 반면 수입은 24.5%가 줄어든 2조4,040억엔(202억달러)에 그쳐 경상수지 흑자가 8,075억엔에 달했다고 밝혔다. 수입이 이같이 급감한 이유는 1월중 국제 원유가격이 배럴당 11.35달러로 1년전에 비해 38%가 하락, 원유 수입액이 49.2%나 줄어든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또 올 1월 신정 연휴기간이 지난해보다 짧았던 것도 경상수지 흑자가 늘어난 요인 중 하나라고 대장성은 설명했다. 일본 대장성은 그러나 『최근 유가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고 일본경제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장기적으로 경상수지 흑자의 상승 추세가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지역별 수출입 규모는 미국에 대한 수출이 13.5% 감소했고 아시아와 유럽연합에 대한 수출이 각각 9.5%, 1.4% 줄었다. 또 수입의 경우 유럽연합이 55.9%의 급감세를 나타냈고 미국은 20.7%, 아시아 지역은 21.3%가 각각 감소했다. 【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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