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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車 R&D 글로벌 메카로

GM대우, 본사 소형차부문 '亞허브' 육성<BR>르노삼성은 첫 SUV 기흥서 디자인 생산<BR>현대차도 남양硏 축으로 유럽·美와 공조

한국, 車 R&D 글로벌 메카로 GM대우, 본사 소형차부문 '亞허브' 육성르노삼성은 첫 SUV 기흥서 디자인 생산현대차도 남양硏 축으로 유럽·美와 공조 한동수 기자 bestg@sed.co.kr 한국이 자동차 연구개발(R&D)의 글로벌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GM대우자동차는 소형차 부문에서 GM본사 차원의 연구개발 허브로 육성되고 있으며 르노삼성차 역시 오는 2007년까지 르노의 첫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디자인을 한국에서 만들어 세계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현대ㆍ기아자동차 등 토종 자동차업체들도 남양연구소를 핵심축으로 삼아 유럽ㆍ미국ㆍ일본 등지의 디자인센터와 공조체제를 구축하는 등 자동차 디자인 및 연구개발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GM대우차의 부평디자인연구센터는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인 GM의 아시아 디자인 본부로 새삼 주목받고 있다. 이 곳에서는 SUV를 비롯한 신차와 10여개의 페이스리프트(기존 모델의 외형 디자인을 바꾼 것)모델 등 앞으로 3년간에 걸쳐 모두 15개의 차종을 대거 쏟아낼 계획이다. GM은 또 GM대우차에 대해 시보레 아베오ㆍ오펠 코르사 등 소형차의 개량 모델을 직접 개발한다는 방침을 굳혔다. 이에 따라 GM대우차의 부평디자인연구센터는 동남아시아ㆍ호주 등 GM의 아시아ㆍ오세아니아지역 공장의 신차 디자인 개발에 참여, 오는 2008년부터 GM대우차의 디자인과 부품이 세계 시장에서 동시에 생산ㆍ판매될 전망이다. 르노삼성차는 승용차부문에서 르노와 일본 닛산의 디자인을 변형한 모델을 자체 개발하고 SUVㆍRV(레크레이션차량) 등은 한국에서 직접 디자인해 르노그룹과 동시 생산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르노그룹은 경기도 기흥에 ‘르노삼성디자인’을 설립, 아시아지역의 디자인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오는 2007년께 ‘르노삼성디자인’에서 개발된 디자인을 갖춘 SUV 차량이 한국과 르노그룹의 해외공장에서 동시에 생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자동차업체로 성장한 현대자동차도 남양연구소를 통해 자동차 디자인과 기술개발에 회사역량을 쏟아붓고 있다. 현대차는 자동차 디자인 과정에서도 컴퓨터(C.A.S)를 이용한 방식을 채택해 전통적인 시뮬레이션 품평에 앞서 디지털 데이터로 작업된 모델로 익스테리어ㆍ인테리어 두 부분을 함께 평가하고 있다. 현대차는 오는 2007년 이후에는 전세계를 4대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차량디자인을 직접 개발, 지역별로 소비자 취향에 맞춘 차량을 투입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한류열풍으로 대변되는 한국의 뛰어난 소프트 경쟁력과 테스트베드로서의 강점이 자동차시장에도 어김없이 적용되고 있다”며 “소비자의 취향이 급변하고 자동차 개발기간이 갈수록 짧아지고 있다는 것도 한국의 위상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입력시간 : 2005/08/0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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