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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 새CEO 브렌네만 영입

미국 2위의 패스트푸드 체인업체인 버거킹이 13일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그렉 브렌네만(42ㆍ사진) 전 컨티넨탈항공 사장을 영입했다. 브렌네만은 적자기업을 흑자로 돌려놓는 경영의 귀재로 평가된다. 그는 적자에 허덕이던 콘티넨탈 항공 사장으로 취임해 이내 흑자로 돌려놓은 후 6년간 사장 자리를 지켰다. 버거킹은 최근 15년간 최고경영자가 10번이나 바뀌어 ‘최고경영자의 무덤’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버거킹은 1위 업체인 맥도날드, 3위업체인 웬디스 사이에서 넛크랙커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브렌네만은 “컨티넨탈항공에서 그랬던 것처럼 버거킹에서도 곧 경영을 정상화시킬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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