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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통화비도 절감" 신사옥 인터넷전화로 교체

삼성이 신사옥으로 옮기면서 유선전화를 가격이 저렴한 인터넷전화로 교체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5일 “신사옥 유선전화 전체를 인터넷전화로 바꿀 계획”이라며 “통화비용 절감 차원에서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인터넷전화는 인터넷 회선을 활용한 것으로 요금이 일반 유선전화보다 10~40% 저렴하다. 글로벌 불황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불필요한 사무비용을 절감하겠다는 뜻이다. 다만 인터넷전화는 정전이 되면 끊기고 해킹 우려가 있는 단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전자 등 삼성의 주력계열사들은 오는 21일까지 서초동 신사옥으로 보금자리를 옮기는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서초동 ‘삼성타운’은 A~C 3개 동으로 구성되며 A동에는 삼성중공업ㆍ삼성경제연구소ㆍ삼성에버랜드ㆍ삼성토탈 등이, B동에는 삼성물산 등 건설ㆍ상사 부문이, C동에는 삼성전자ㆍ삼성전기ㆍ삼성SDI 등이 입주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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