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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최초 여성 재무 부장관 탄생할듯
입력2003-07-10 00:00:00
수정
2003.07.10 00:00:00
정구영 기자
미국에서 최초로 여성 재무 부장관이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백악관은 9일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수잔 C. 스왑 메릴랜드대 학장을 재무부 부장관으로 지명했다고 발표했다. 스왑 지명자가 앞으로 의회의 승인을 거치면 미 사상 최초로 여성 재무 부장관이 탄생하게 된다. 재무 부장관직은 지난 2월 케네스 댐의 사임 이후 공석인 상태다.
스왑 지명자는 지난 1988년부터 93년까지 상무부에서 일한 후 민간 회사로 자리를 옮겨 미 휴대폰 회사인 모토로라와 전력회사인 캘파인에서 이사로 활동했다. 최근 8년간 매릴랜드대 공공정책 부문 학장을 맡았다. 한편 같은 날 백악관은 피터 피셔 미 재무차관이 사임하고 후임에 케네스 리트 골드만삭스 운영이사가 지명됐다고 발표했다.
<정구영기자 gy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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