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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부동산업체들, 한국투자자 찾아 서울행

중국 상하이(上海)의 부동산 개발업체들이최근 부동산경기 침체를 극복하고 새로운 투자자를 모색하기 위해 한국 투자자들을주목하고 있다. 19일 현지업계에 따르면, 상하이 주요 개발업체들은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리는제8차 세계화상(華商)대회에서 `부동산박람회'를 열어 한국인들의 투자유치를 적극유도하기로 했다. 최근 몇년 사이 상하이에서는 아파트를 구매하는 한국인이 날로 늘어가고 있다. 한국인들은 특히 구베이(古北)나 룽바이(龍柏), 롄양(聯洋) 등 일부 지역에 집중 거주하고 있다. 게다가 최근 한국정부가 해외 부동산 투자를 완화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고,상하이와의 무역규모가 늘어남에 따라 점점 더 많은 한국인이 상하이 부동산 투자에관심을 돌리고 있다고 현지 업계 관계자들은 지적했다. 또 현재 상하이 부동산에 대한 한국인들의 투자는 대부분 개인투자 형식이었으나 최근 상황이 변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동방조보(東方早報)는 18일 서울 화상대회에서 열릴 부동산박람회는한국과 중국 두나라의 부동산 부문 합작투자를 위한 가교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의미를 부여했다. 현재 중국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이 대략 20여만명에 달하며, 이 가운데 15만명이 중국에 장기거주하는 무역회사 직원이나 투자기업 직원 또는 가족이다. 특히 중국의 경제중심인 상하이에는 4만여명의 한국인이 거주하고 있는데 오는2010년 상하이 엑스포 개최로 인해 상하이와 한국간 무역과 교류는 더욱 활발해질것으로 예상된다. 동방조보는 앞으로 4-5년이 지난 오는 2010년께 중국에 거주하는 한국인이 약 100만명에 달할 것이며, 이는 거대한 시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하이의 한 부동산 개발업자는 "당국의 부동산 투기억제정책 이후 중국인들은부동산 매입을 자제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한국인들은 실수요 측면에서 부동산 구입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한국인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개발업체들의 전략도 다양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상하이=연합뉴스) 이우탁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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