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양 연구원은 “두산이 시내 면세점 특허 신청을 할 곳은 동대문 두산타워로, 외국인 방문과 의류 쇼핑 중심인 동대문 지역의 랜드마크”라며 “관광 인프라 등 주변 환경요소 평가항목에서 경쟁력을 보유했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두산이 사업자로 선정된다면 자체 사업의 실적은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두산의 올해 매출액을 1조9,000억원, 영업이익률을 6.8%로 각각 전망했다.
그는 “연료전지와 산업 차량의 고성장과 모트롤의 점진적 이익개선 등 자체사업의 실적모멘텀이 강화하고 있다”며 “비핵심자산 매각과 배당수입, 배당금 확대, 자사주 매입 등 주주 친화적인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당 배당액은 작년 4,000원에서 올해 4,500원으로 확대될 예정”이라며 “두산의 현 주가는 주주 친화적인 정책과 자회사 가치 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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