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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맥스, 일본 PC게임시장서 `돌풍'

국내 최대의 PC게임업체인 소프트맥스(대표 정영희)가 게임의 왕국 일본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소프트맥스는 일본 상륙을 위한 「소프트 랜딩(Soft Landing)전략」이 성공을 거두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일본 수출을 크게 확대할 계획이며, 이를 발판으로 동남아시장의 문을 강하게 두드릴 예정이다. 15일 소프트맥스및 PC게임 관련업계에 따르면 소프트맥스는 최근 일본 PC게임 유통회사인 O사에 조만간 출시되는 템페스트를 수출키로 했다. 또 내년초 발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는 게임도 공급키로 잠정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게임업체가 소프트맥스의 미발표작까지 선주문을 하고 나선 것은 소프트맥스의 개발게임들이 일본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 지난 96년 「창세기전」을 시작으로 일본시장에 진출하기 시작한 소프트맥스는 점진적으로 해외시장을 파고든다는 「소프트랜딩전략」으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성공했다. 올 가을에는 국내 게임업체로는 처음으로 일본 최대의 게임 전시회인 도쿄 게임 쇼에 「창세기전 2」를 출시해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종업원 20여명규모의 소프트맥스가 일본에 게임소스를 수출해 지금까지 벌어들인 돈은 약 5억원. 제조업체로 따지면 50억원이 넘는 고부가가치 수출이다. 정영희 사장은 『이달 초 일본을 방문해 굴지의 PC게임 회사인 F사와 상호 마케팅및 영업제휴를 체결키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일본 시장문을 더 넓혀 보겠다는 전략이다. 鄭사장은 또 일본 상륙 성공을 발판으로 동남아시장에 대한 수출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소프트맥스는 이미 올해초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대만 쉬리아사에 「서풍의 광시곡」을 공급하며, 동남아시장을 노크하기 시작한 상태다. 鄭사장은 『미국 유수의 게임유통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아시아지역 판권을 달라고 주문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하고 『일본에서 입지를 굳힌만큼 동남아시장점유율을 높이는 것은 수월하게 진행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박동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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