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서울포럼2013 30일 개막] CEO의 생생한 성공 스토리 듣는다

전통의 글로벌 기업서 떠오르는 강소기업까지


29일과 30일 이틀 동안 진행되는 '서울포럼 2013'에서는 세계시장에서 주목 받는 최고경영자(CEO)들의 생생한 성공 스토리를 들을 수 있다. 세계적으로 떠오르는 강소기업은 물론 GE나 현대자동차 같은 전통의 글로벌 기업 CEO들이 발표자 및 세션 토론자로 나서 각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를 향해 달려온 과정과 성장전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특히 30일에 펼쳐질 세번째 세션 '미래'는 기업가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진다. 미래 세션의 참가자는 김일호 오콘 대표이사와 오석근 현대차디자인센터 부사장, 김영민 SM엔터테인먼트 대표, 강성욱 GE코리아 총괄사장이다. 이들은 각각 크리에이터, 디자이너, 엔터테인먼트 기획자, 글로벌 기업의 대표로서 창조와 혁신을 이끌어왔다.

김일호 대표이사의 경우 산업디자인을 공부하고 LG전자 디자인연구소를 거쳐 1996년 애니메이션 전문 스튜디오 오콘을 설립한 젊은 기업가다. 그를 설명하는 데는 사실 '뽀로로 아빠'라는 수식어면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다. 오콘은 '뽀로로'와 '나잘난 박사' '디보' 등 끊임없는 창작을 통해 유럽ㆍ미주ㆍ아시아 등 전세계 110개국 시장에 진출한 한국 창조경제의 현존하는 성공 사례다. 김 대표는 기업가이자 크리에이터로서 국내 콘텐츠산업의 발전과 오콘의 성장비결을 전할 계획이다.

오석근 부사장은 서울대 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한 후 지난 30년간 현대자동차 디자인의 역사를 함께한 주인공이다. 북미 디자인센터를 설립하고 독일에서 유럽디자인센터를 총괄했으며 현재는 현대차 국내 및 해외 디자인 업무를 총괄하는 한국 자동차 디자인의 리더다. 그가 미래 세션에서 선보일 강연의 제목은 '디자인이 주도하는 현대자동차의 미래'다. 과거 빠른 추종자(fast follower)에서 어느덧 트렌드 주도자(trend initiator)로 위상이 달라진 현대자의 디자인 경영 스토리는 비단 자동차업계 종사자뿐 아니라 한국 산업계 종사자에게 창조경영을 위한 영감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김영민 대표는 K팝이 수출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전략적 토대를 마련한 엔터테인먼트 전략가다. 1999년 SM엔터테인먼트에 입사한 후 보아의 일본 진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유튜브와 글로벌 비즈니스 계약을 체결하는 등 뉴미디어 환경에 맞는 새로운 전략을 제시했다. 김 대표는 '문화가 이끄는 새로운 경제-한류 등 성과와 미래'라는 주제로 그동안 K팝이 이룬 성과를 넘어 앞으로 엔터테인먼트산업이 만들어내야 할 콘텐츠,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강성욱 대표는 '21세기 글로벌 리더십'을 주제로 강연한다. GE는 물론 시스코ㆍHPㆍ컴팩 등 수많은 글로벌 기업을 이끌어온 글로벌 CEO의 경험을 직접 들을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첫번째 세션인 창조 시간에서도 성공 기업가의 경험을 엿볼 수 있다. 박주봉 대주ㆍKC 회장은 '일류 중견기업의 기업가정신'이라는 제목의 강연을 통해 맨바닥에서 중견기업을 일궈낸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박 회장은 1988년 사업을 시작한 후 기술개발ㆍ경영혁신으로 위기를 이겨내며 2010년 중소기업인 최초로 금탑산업훈장까지 받은 기업인이다. 한국 중소기업들의 30년 도전의 생생한 역사가 담길 그의 강연은 과거 우리 기업들의 창조적 도전을 돌아보고 미래의 기업가정신을 함께 모색해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