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11일 보고서를 통해 “선데이토즈의 히트작인 애니팡 이용자의 50% 이상이 40대 이상의 중장년층”이라며 “이들은 10~20대의 2배 수준인 월 9,000원을 모바일 게임 지출액으로 사용해 타사 게임 대비 높은 수익성과 지속성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고훈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애니팡의 핵심 이용자가 중장년층이기 때문에 게임 이용 기간이 길고, 이미 확보된 3,000만 명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크로스 프로모션을 실시하면 전작의 성과를 차기작에서도 무리 없이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고 연구원은 “연내 라인 메신저를 통해 애니팡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선데이토즈가 해외에서 2015~2016년 최소 600억 원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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