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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하반기 '깜짝실적' 가능성"

<대우증권>

대우증권은 25일 하반기에 신조선가 상승 전환과 '깜짝실적'이 예상된다며 조선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조용준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수주 잔량이 올 상반기에도 늘어나면서 조선 수급 상황이 더욱 빠듯해진 상황인데다 고유가에 따른 산유국의 생산량 증가는 해상물동량 증가로 이어질 전망이어서 하반기 신조선가가 상승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말했다. 또 겨울 난방유 수요를 감안하면 반등하고 있는 탱커해상운임의 상승세도 하반기에 더욱 커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그는 덧붙였다. 그는 "주요 조선업체의 하반기 수익성이 큰 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현대중공업의 경우 상반기 1천74억원을 공사손실 충당금으로 설정하는 등 회계처리를 보수적으로 함에 따라 하반기에 이를 환입하면 4.4분기 영업이익이 2천억원을넘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반기 실적개선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현대중공업[009540]과 현대미포조선[010620]을 최우선 관심종목으로 꼽았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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