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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 해오름극장 29일 재개관

10개월간 개보수공사 마쳐

국립극장(극장장 김명곤) 해오름극장이 10개월간의 개보수 공사를 끝내고 29일 다시 개관한다. 해오름극장은 176억원을 투자한 이번 공사로 권위적이었던 극장 분위기를 벗고 사람 중심의 극장으로 거듭났다. 이를 위해 해오름 극장은 과거 독재 정권의 유산이란 비난을 받아왔던 귀빈용 중앙계단을 철거하고, 귀빈석을 개조해 공연문화에 소외된 계층들을 위한 ‘오늘의 손님석’으로 일반 관객들에게 개방했다. 1층에는 6세미만 어린이들을 무료로 맡길 수 있는 어린이놀이방을 신설해 젊은 부모들이 마음 놓고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문화상품방, 고객지원방, 정보검색대 등의 시설을 마련했다. 또 4층 로비에는 예술도서관 역할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해 공연관련 전문자료를 비치, 일반인들과 전문가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남산을 배경으로 한 환경친화적인 주변경관을 최대한 활용하는 데도 주력했다. 2,000여평의 넓은 문화광장은 야외공연 관람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분수대, 하늘공원, 무지개쉼터 등 곳곳에 마련된 공원과 조각품들이 어우러져 시민들의 쉼터 역할도 하게 된다. 이밖에 보존가치가 있는 이세득 화백의 원화 무대막을 복원했으며, 음향시설과 조명, 분장실 등을 대폭 개선해 최고의 공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을 확충했다. 김명곤 극장장은 “건물 새 단장에 어울리게 공연 내용도 살 찌울 계획”이라며 “평화와 상생에 어울리는 축제 프로그램으로 한국 대표 공연장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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