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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인방 수난…한국통신 연중최저치
입력2000-04-03 00:00:00
수정
2000.04.03 00:00:00
이정배 기자
SK텔레콤, 한국통신, 데이콤등 통신3인방이 수난을 겪고 있다.3일 한국통신이 9만3,700원으로 연중최저치를 기록한데 이어 데이콤은 장중 하한가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한국통신은 연중최고인 지난 1월4일 16만9,000원보다 44.6% 떨어졌다.
데이콤은 이날 25만7,000원으로 장을 마감해 연중최저인 지난 1월27일 25만2,000원에 근접했고 연중최고인 49만8,000원에 비해 반토막난 상태다.
지난 2월 507만원까지 급등했던 SK텔레콤은 연중 최저인 지난 1월12일의 330만원에 근접한 335만원을 기록하는등 잘나가던 통신 3인방이 시장에서 소외되고 있다.
이처럼 통신3인방의 주가가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은 정보통신주에 대한 거품논쟁이 재연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분석되고 있다.
삼성증권의 투자분석팀 김호석(金湖錫)연구위원은 『정보통신주의 성장성에 대한 확신이 위축되면서 통신3인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펀더멘탈 측면에서 보면 통신3인방 주가가 어느정도 조정을 받아 횡보국면을 보이다 상승세로 반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정배기자LJBS@SED.CO.KR
입력시간 2000/04/03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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