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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막는 사람들, "건물누수 꼼짝마"
입력2003-11-20 00:00:00
수정
2003.11.20 00:00:00
정민정 기자
기존 시설을 뜯거나 헐지 않고 누수(漏水)를 해결해 주는 업체가 있어 화제다.
지난 2000년 설립된 물막는사람들(대표 임재우ㆍ사진)이 그 주인공. 이 회사는 `철근콘크리트의 압력주입 방수기술`을 통해 기존 시설물에서 물이 새더라도 이를 뜯어내지 않고 누수 문제를 해결해 주고 있다. 지난 1999년 특허 등록된 이 기술은 물이 스며 들었던 틈새에 입자가 미세한 특수 시멘트를 집어 넣어 누수를 원천 봉쇄한다.
이 기술은 이미 지난 2000년 경주 천마총 복원공사에 적용, 그 성능을 인정 받았으며 최근에는 경남 남해군에 위치한 봉성 수원지 수로터널 보수공사에 적용되고 있다.
임재우 사장은 “시설물이 낡아 물이 새는 경우에는 특히 수압으로 인해 노후가 진전되기 쉽다”며 “콘크리트 구조물과 동일한 재질의 시멘트를 주입해 완벽하게 밀실화시켜 균열이나 빈 부분의 물의 침입을 막는 공법을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1년 대한민국 건설대상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한 이 회사는 지난 해 4억 5,000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 7억원 매출과 3억원 경상이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 (031) 795-0004
<정민정기자 jmin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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