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위치관제시스템 엔젤아이 출시-통인

휴대폰망과 인터넷망을 이용해 운행중인 차량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40만원대 차량위치 관제시스템이 나왔다.통인물류정보통신(대표 이호·李豪·WWW.0123NET.COM)은 인공위성위치파악시스템(GPS), 지리정보시스템(GIS), 무선데이타 통신망을 결합한 고속 위치검색시스템인 「엔젤아이」를 개발, 다음달 부터 내수와 수출에 나선다고 밝혔다.

엔젤아이는 차량 위치정보를 통인의 위치관제 서버를 거친후 인터넷에 띄워 등록된 개인사용자가 컴퓨터를 통해 각 차량의 위치를 24시간 통제·관리할 수 있는 쌍방향통신시스템이다.

엔젤아이의 지도는 전국에 있는 폭 3.3㎙이상의 모든 도로를 표시하고 있다. 30만건의 주요 지형물 데이터는 축소비율에 따라 9단계로 나눠 입력시켜 클릭 한번으로 신속하게 지형지물에 접근할 수 있다. 특히 위치데이터와 지도데이터를 따로 처리해 축소·확대·이동시 실시간 처리속도가 빠르다.

또 지도상에 표시된 차량의 운행속도, 방향, 운전자 등 관련사항이 파악되고, 지형지물 및 개인에 대한 데이터도 따로 입력 관리할 수 있어 차량관제는 물론 긴급구난, 영업망 및 고객관리 등 다목적 활용이 가능하다.

기존 위치관제시스템은 장비와 프로그램 가격만 최소 5억원이 넘어 소규모사업자나 단체들의 비용부담이 컸다. 통인물류정보통신은 40만원대의 엔젤아이의 보급이 대중화될 경우 연간 국내 물류비용의 10%정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7억원의 매출을 올렸는데 올해는 1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080-747-0123

박현욱기자[e-mail]

입력시간 2000/03/29 2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