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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어쇼 98] LG정밀.. 전자장비 세계적 경쟁력

LG정밀은 유도무기·레이더·통신전자 및 항공전자장비·수중무기 분야에서 18개 품목의 최첨단 전자무기를 선보인다. 이들 제품은 항공기, 전차, 잠수함 등에 장착하는 것으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개발한 중(重)어뢰 「백상어」는 최대 관심의 대상. LG는 이 제품의 실물을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공개함으로써 국내 방위산업의 발전상과 미래상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또 지대공 유도무기 「현무」의 경우 절반 크기의 모형으로 전시되며 저공 침투 항공기를 탐지해 각종 대공무기에 사격목표정보를 제공하는 「저고도 탐지 레이더」도 소개된다. 물속에서 작동하는 장면을 보여줄 「주파수 도약 FM 무전기」는 열약한 환경과 전파방해에도 통화를 할 수 있는 첨단제품으로 LG의 또 다른 기대주다. LG는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 전투기안에 설치돼 전파를 교란함으로써 적의 미사일 및 레이더를 피해갈 수 있는 「항공용 전자전 장비」 등 항공전자분야를 체험의 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작동 원리를 그래픽으로 설명하고 전투기 조종석을 실물로 설치해 관람자들이 계기판을 직접 작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LG상사가 도입한 러시아산 항공기와 LG소프트가 개발한 「조종사 교육용 프로그램」도 함께 전시된다.【김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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