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보도팀] 고부가가치 영역에서 최고급 두뇌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정부가 연구개발을 지원키로 했습니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4일 '고급두뇌 역량강화를 통한 산업고도화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정부는 엔지니어링, 해양플랜트, 시스템반도체(SoC), 임베디드 소프트웨어(SW), 엔지니어링 디자인 분야에 연간 1천500명의 최고급 두뇌인력을 양성하기 연구개발(R&D) 자원을 집중합니다.
우선 내년부터 우수 공과대학에 엔지니어링디자인연구센터(EDRC)를 신설하고 2017년 20곳을 세우기로 했습니다. 엔지니어링특성화대학원도 현재 한 곳에서 2020년 10곳까지 늘리고, 해양플랜트특성화대학도 현재 3곳에서 2020년까지 2배로 늘립니다. 우수 공대에 시스템반도체-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융합 인재 양성과정도 신설·확대합니다.
또 엔지니어링 분야 등에서 기술혁신 역량, 재무능력, 성장잠재력을 갖춘 '고급두뇌 전문기업' 지정제를 신설, 2017년까지 300곳을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고급두뇌 전문기업에는 성장지원책을 적용할 때 조건을 완화하거나 우대 가점을 주고 합병시 등록세를 감면하는 등 세제 혜택이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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