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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업체수 15년래 최저

9월 247개…신설법인은 3개월연속 감소

지난 9월 부도업체 수가 15년여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지방 중소기업들의 자금사정이 여전히 어렵지만 부도에 몰릴 정도의 한계기업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9월 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부도업체 수(당좌거래정지업체 기준)는 247개로 8월에 비해 33개 감소했다. 이는 90년 4월(247개) 이후 15년 5개월 만에 최저치다. 김욱중 한은 주식시장팀 차장은 “지난해에는 매월 400개 정도의 기업이 부도를 냈으나 올들어 부도기업이 전반적으로 줄고 있다”며 “지난달 부도업체 수가 최저 수준을 나타낸 것은 기업의 자금사정이 무난한 상태를 유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전월과 같은 95개였으나 지방은 33개 줄어든 152개였다. 형태별로는 법인이 14개 감소한 158개, 개인사업자가 19개 줄어든 89개였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건설업이 각각 19개, 13개 줄었으나 서비스업은 1개 늘어났다. 지난달 전국 신설법인 수는 추석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 등으로 전월에 비해 67개 줄어든 3,843개로 집계돼 3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부도법인 수에 대한 신설법인 수의 배율은 24.3배로 전월의 22.7배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지난달 전국 어음부도율(전자결제 조정 후)은 0.03%로 전월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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