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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소송-제품 혁신 투 트랙으로 승부

[삼성·애플 평결 후폭풍] 삼성 대응은

삼성전자가 애플과의 특허소송에 적극 대응하는 동시에 디자인과 기술 등 제품 혁신을 통해 승부수를 던진다.

삼성전자는 우선 이번 특허소송의 배심원 평결과는 관계없이 신제품을 계획대로 출시할 계획이다. 신제품은 새로운 디자인과 기술을 적용해 특허 침해 가능성이 적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계획대로 29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모바일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노트의 차기 모델인 '갤럭시노트2'를 공개한다. 갤럭시노트2는 기존보다 화면이 커진 5.5인치 디스플레이 등 최신 하드웨어를 탑재한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제품 출시 주기를 단축하고 국가별 출시 모델을 다양화하는 기존 전략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애플 디자인과 기술특허를 우회해 기존 제품의 판매 금지를 막는 전략도 병행한다. 삼성전자는 이미 독일에서 '갤럭시탭10.1'이 판매 금지를 당하자 디자인을 바꾼 '갤럭시탭10.1N'으로 특허 시비를 무마한 바 있다.

애플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디자인의 제품으로 시장을 공략할 가능성도 높다. 최근 출시된 '갤럭시노트10.1'이나 이달 말 공개 예정인 '갤럭시노트2'는 애플의 디자인과는 차별화된 제품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최종 판결이 나올 때까지 적극적으로 이의 제기에 나서는 한편 패소하면 즉시 연방항소법원에 항소할 방침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이번 평결 중 유일하게 특허소송에서 제외된 '갤럭시탭10.1'에 대해 미국 내 판매 금지를 해제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판매 금지가 풀리면 삼성전자는 잘못된 판매 금지 신청에 따른 손해배상을 애플에 요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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