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자연치즈’는 출시 직후 수요와 타깃을 고려해 신세계 강남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등 강남권 주요 10개 백화점에서만 시범 판매를 했다. 그 결과 기존 가공치즈 제품에 비해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출시 2개월도 채 안된 26일 기준으로 3만개를 돌파했다.
풀무원 관계자는 “국내 생산 자연치즈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풀무원의 건강한 브랜드 이미지와 어울리는 자연치즈 출시가 소비자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고 말했다.
풀무원 ‘자연치즈’는 가공단계를 거치지 않은 100% 순 자연치즈이다. 전북 임실 지정 목장에서 생산된 무항생제 국산 1등급 원유만을 사용하고, 원유의 깊은 맛을 살리기 위해 유화제를 넣지 않았다.
김현진 풀무원식품 치즈사업부 BM(Brand Manager)는 “주요 선진국에 비해 국내 자연치즈 시장은 가공치즈에 비해 매우 적은 편이지만 매년 두자릿수 이상 성장세를 보이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며 “이번에 ‘자연치즈’를 출시하며 타깃마케팅으로 강남, 목동 등 10개 백화점에서만 시범 판매를 하였는데 기대 이상의 매출 성과를 보여 소비자들이 맛과 건강에 좋은 자연치즈에 대한 잠재적 니즈가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파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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