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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집증후군 관련 제품 '봇물'

새집증후군에 대한 인식이 바뀌면서 국내 새집증후군 관련 제품의 시장의 규모는 2010년께 2조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일본 광촉매 제품을 그대로 수입, 판매하던 관련 업체들도 한국형 광촉매, 공기청정기, 물살균기 등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주거환경개선업체 그린베어는 한국형 광촉매인 'T2'를 개발,롯데백화점 에비뉴얼관, 신세계백화점 본점 등을 시공했다. 현재 시중에서 유통.판매되는 광촉매는 일본의 제품이 그대로 들어온 것으로 일본과 한국은 사용하는 건자재가 달라 한국형 광촉매인 'T2'를 개발.출시하게 됐다고회사측은 설명했다. 김효근 그린베어 사장은 "국내 광촉매 시장규모는 5천억원으로 추정되지만 품질인증을 받은 제품은 전무한 실정"이라면서 "그린베어의 'T2'는 업계 최초로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 한국교정시험기관인정기구(KOLAS)로부터 품질을 인증 받았다"고 강조했다. 휘발성 유해물질 제거 전문업체인 '자연과 벗'은 새집증후군을 유발하는 휘발성유기 화합물(VOC)과 포름알데히드를 제거하는 실내공기청정기 '에어비타'를 개발.판매하고 있다. 뿌리는 방식이라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이 제품은 음이온을 통해 탁월하게유기화합물을 제거한다고 '자연과 벗'은 말했다. 나노기술을 이용한 건축 마감재 '나노실(NANOSIL)'은 친환경 탈취, 살균 제재분말을 바인딩에 코팅한 제품으로 기존의 친환경 마감재와 달리 새집증후군을 예방할뿐만 아니라 공기 중의 각종 유독물질과 유해 세균까지 제거하는 기능이 있다. 대한페인트 등과 이 제품을 공동 개발한 ㈜나노에이지는 "검증된 나노 특허기술을 이용해 만든 이 제품은 먹어도 인체에 무해할 정도로 친환경인 제품"이라고 말했다. 미미라이팅에서 개발한 공기소독기 '아리아'는 UVA 램프, UVC램프, 광촉매 등을통해 공기중의 병원성 세균을 제거하는 제품이다. 오염될 수 있는 필터를 애초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기존 공고청정기와는 차원이다르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씨엠코의 광촉매가 코팅된 세라믹 기판을 이용해 물 속의 염소, 오존 등을 분해하는 '오덴 물 살균기'를 개발.시판하고 있다. 씨엠코 관계자는 "이 제품은 대기ㆍ수질 정화, 악취 처리 등에 효과가 있으며다른 제품에 적용하거나 관리하기가 쉽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새집증후군 관련 시장이 도입기에서 성숙기로 접어들면서 업체들이 앞다퉈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강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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