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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ㆍIT업계, 중남미 진출 가속화

정부와 정보기술(IT)업계가 중남미 IT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나섰다. 정보통신부는 최근 도미니카공화국의 출입국관리시스템 정보화 컨설팅에 대한 정부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총 2,000만달러에 달하는 이번 MOU는 출입국관리시스템에 대한 사전예비타당성조사(FSㆍFeasibility Study)다. 정통부는 이번 MOU가 사실상 출입국관리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수주의 사전단계로, 이르면 3월중 본계약 체결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통부는 이와함께 니카라과 정부에도 국내 전자정부에 대한 벤치마킹 스터디를 제공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니카라과 경찰청의 전자정부 프로젝트 담당자들이 9일 방한해 경찰청ㆍ수출입은행ㆍ시스템통합(SI)업계 등 국내 전자정부 시스템 구축현황을 조사할 예정이다. 정통부는 니카라과 경찰청의 전자정부 프로젝트를 수주할 경우 약 1,000만달러 규모의 SI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통부는 칠레 정부와도 전자정부 구축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르면 상반기중 수주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정통부가 이처럼 전자정부 프로젝트의 중남미 지역 수출에 주도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은 미국ㆍ중국 등 특정 지역에 집중된 수출선을 다변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전자정부 프로젝트의 경우 주로 정부대 정부 차원에서 협력이 이뤄지고 있어 `선(先)정부 지원, 후(後) 업체 진출` 방식의 수출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상진 소프트웨어진흥과장은 “중남미 IT시장은 매년 10%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신흥시장”이라며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및 업계와 공동으로 현지 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두환기자 d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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