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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히트예감상품] 히트상품 요건

지속적인 사랑을 받는 `장수히트상품`은 무엇보다 소비자의 기호 변화에 맞춘 시의 적절한 상품이라고 할 수 있다. 즉 날이 갈수록 세분화, 고급화되고 있는 소비자의 구매 패턴과 복잡해지는 시장 여건에서 맞춰 아이디어 상품을 개발하는 노력이 뒷받침되면서 오랫동안 사랑받는 히트상품이 탄생하는 것이다. 세계적인 일류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업체의 공통점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독특한 아이디어와 기술로 무장한 제품을 개발한다는 점이다. 때문에 이들 업체는 단기적인 `히트상품`이 아니라 시장에서 오랫동안 인기를 끌고 있는 `장수상품`을 꾸준히 출시할 수 있는 것이다. 최근에는 작지만 강한 기업들이 소비자의 기호 변화에 적절히 부응하는 상품을 개발, 세계 시장에 내놓으면서 `메이드 인 코리아`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 마케팅본부 박영인 연구원은 히트 상품의 전제 조건으로 ▲고객의 요구(needs)에 기반하고 있는 상품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고객 관리로 신뢰를 구축한 상품 ▲활발한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통해 고객의 인지도를 높인 상품 ▲구매 전과정에서 고객 편리성이 뒷받침되는 상품 ▲고객이 사용하는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불편을 적절하게 해소한 상품 ▲고객 입장에서 가격에 비해 구매 가치가 높은 상품 등을 꼽았다. 마케팅 전문가들은 사업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정의하는 것이 마케팅의 시발점이라고 말한다. 예를 들어 로렉스는 `명품`으로 `최고의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반면 스와치는 `패션`이라는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둘 다 시계회사이지만 사업 정의는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다. 아울러 기업이 사업을 정의할 때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할 대상이 바로 `고객`이다. 기업은 자사의 상품이 고객에게 어떠한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지를 분석해야 한다. 고객은 상품자체를 구매하는 데서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그 상품을 사용함으로써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것에 대해 대가를 지불하는 것이다. 최근 시장은 전에 없이 빠르게 변하고 있으며 경쟁 역시 훨씬 치열해지고 있다. 때문에 마케팅 전문가들은 환경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와 기술을 습득하고 소비자들이 원하는 요구(needs)를 정확하게 파악, 효과적인 전략을 수립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정민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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