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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 스타즈클럽 초대석] 현대자동차

작년 순익 4,143억…세계 5위기업 야심현대자동차(05380·자동차·사장 李啓安·사진)는 지난해 내수 59만대, 수출 68만대 등 총127만대의 자동차를 판매하여 98년 대비 34%의 판매 신장률을 기록하였다. 특히 부가가치가 높은 중대형 고급차종의 판매호조로 98년대비 무려 64%나 증가한 14조2,445억 매출을 달성하였으며 당기순이익도 4,143억원으로 사상 최대의 흑자를 기록했다. 또한 2차례의 유상증자를 통해 부채비율을 129%로 낮추어 재무구조 개선약정을 초과 달성하였으며, 금융비용을 대폭 줄여 대외신인도 제고는 물론 경영실적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였다. 새 천년 첫해인 올해 현대자동차는 내수 72만대, 수출 95만대 등 총167만대로 전년 대비 31%의 판매증가를 계획하고 있으며, 매출액은 고부가가치 차량의 신규출시 등에 힘입어 99년 대비 약 35% 증가한 총 19조2,761억원, 경상이익은 매출대비 4% 수준을 달성하고 향후 10년내에 세계 5위의 자동차 회사로 도약한다는 경영목표를 세웠다. 이를위해 기아와의 플랫폼 통합 및 부품공용화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전사적인 6시그마운동을 통해 획기적인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국내시장에서는 월평균 1차종 이상씩 신차종 및 변형차종을 출시하여 고객 니즈에 대응하고, 특히 99년 공급이 달려 충분히 대응하지 못한 RV차량의 공급을 확대하고 고부가가치 차량인 중대형 차량의 판매비중을 늘리기로 해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현지경영체제를 본격적으로 구축키로 하고 99년부터 주요 수출대상국에 현지 주재원을 파견하고 지역본부을 설치하였고, 유럽 및 일본에 현지 판매법인을 개소하였으며, 자동차의 본고장인 미국에도 중대형 승용차와 RV모델을 대거 투입하는 등 주요거점시장을 확고하게 장악할 계획이다. 금년 1월에는 21세기에 가장 폭발적인 판매확대가 예상되는 중국시장에 기아자동차와 공동으로 연산 30만대 규모의 중국 최대의 자동차 합작공장을 설립키로 해 시장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였으며, 특히 FIFA 2002년 월드컵 공식 후원사임을 최대 활용하여 각종 스포츠 행사지원 및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통하여 세계시장에서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주주이익을 보호하고 현저히 저평가된 주가관리를 위하여 매달 1회 정몽구 회장 주재로 사내 IR위원회를 개최하여 전사적 차원의 기업가치 극대화 노력을 전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2,900억원 규모(시가총액의 약10%, 4/10 보통주 기준)의 자사주 펀드를 조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금년 상반기중 500억원 규모의 투자비를 책정하여 인터넷 및 전자상거래사업 등 벤처산업에 전격 투자하여 전자상거래 사업의 교두보를 확보하고 첨단기술 기업이미지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경영투명성 제고를 위해서는 금년 3월 10일 개최된 정기주총에서 이사회 의 50%를 사외이사로 구성하였으며 책임경영 강화와 경영성과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위해 스톡옵션을 부여키로 한 바 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지난 1/4분기에 총 34만9,037대를 판매하여 전년 동기대비 37% 증가율을 보였으며, 특히 3월은 총 13만2,827대를 판매하여 창사이래 최대판매를 기록하였고 해외(특히 북미)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등 올해 대폭적인 판매신장과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입력시간 2000/04/1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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