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유통업계 "여름밤 고객을 잡아라"

유통업계 "여름밤 고객을 잡아라"유통업체들이 개점시간을 늘리거나 밤 시간대에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방법으로 여름철 비수기 극복에 나섰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 및 할인점들은 폐점 시간 무렵 식품관에서 물품을 구입하면 가격을 할인해 주거나 영화 상영, 재즈 연주회 등을 개최, 저녁 시간대에 고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행사들을 준비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오후 6시30분부터 폐점시간까지 생선, 과일, 떡과 빵 등을 정가보다 30~50%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 할인점 이마트는 폐점시간 무렵 육류, 생선, 야채 등을 최고 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타임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삼성플라자는 매일 오후 8시부터 과일, 생선 등 당일 들어온 농수산물을 절반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LG백화점 부천점과 구리점은 9시까지 운영하던 식품매장 운영시간을 5월말부터 저녁 10시까지 연장하는 「굿나잇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구리점은 오후 7시 30분, 부천점은 오후 8시30분부터 신선식품과 공산품을 중심으로 매일 일정 품목을 20∼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이밖에도 각 업체들은 재즈공연, 영화상영 등으로 고객끌어들이기에 나서고 있다. 삼성플라자는 오후 7시부터 40분동안 1층 열린광장에서 「재즈와의 만남」을 5인조 그룹의 연주로 선보이는 한편 7월말부터 영화상영도 검토하고 있다. LG백화점 구리점은 「시원한 여름! 화끈한 영화!」라는 주제로 오는 20일부터 6일동안 매일 저녁 8시부터 최신 영화를 상영한다. 입장권은 13일부터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2매씩 주기로 했다. 현대백화점은 16일부터 이틀동안 낮시간대에 이뤄지는 패션쇼의 통념을 깨고 오후 5시부터 옥상 스카이돔에서 수영복과 선글라스 패션쇼를 연다. 업계 관계자는 『시원한 저녁 시간에 고객이 차츰 늘어나고 있어 여름철 비수기 극복을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위한 아이디어를 계속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효영기자 HYLEE@SED.CO.KR 이효영기자HYLEE@SED.CO.KR 입력시간 2000/06/08 20:10 ◀ 이전화면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