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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 새패러다임을찾아서] 런던 증권거래소 역사

1760년 150명의 브로커들이 조나단(JONATHAN) 커피 하우스에 클럽을 만들고 주식을 사고 팔았다. 클럽 회원들은 1773년 조나단이라는 이름을 증권거래소로 바꾸었다. 이것이 지금의 증권거래소가 탄생하게 된 배경이다.이후 증권거래소는 산업혁명기간 동안 영국기업들에게 자금을 공급하는 중심지 역할을 하며 급속히 발전했다. 영국에는 19세기말까지 20개이상의 증권거래소가 난립하며 영업을 했다. 처음에는 이들 지역 증권거래소들이 런던과 독립적으로 운영됐다. 그러나 20세기들어 시장이 점차 복잡해지자 1973년 이들 증권사들이 런던증권거래소로 통합됐다. 런던증권거래소는 1960년대 이후 사업이 확장되고 회원사 직원들이 늘어나 기존 건물이 협소해지자 1801년부터 사용하던 건물을 헐고 그 자리에 26층짜리 현대식 건물을 새로 지어 1972년부터 사용하고 있다. 런던증권거래소는 1914년 제1차 세계대전의 발발로 상당한 타격을 받기도 했다. 1914년 7월말부터 그해 말까지 증시가 문을 닫았고 지원병으로 참가한 1,600명의 직원 중 400명은 다시 돌아오지 못하는 비운을 겪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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