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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보증보험] `개혁은 체험부터'... 7TO7 시행

「7 TO 7」. 서울보증보험이 새로 정한 근무시간표다. 아침 7시에 출근해 저녁 7시에 퇴근하자는 것. 때문에 이른 아침 6시30분이면 종로 5가 서울보증보험의 사옥의 불이 훤히 켜진다.서울보증의 조기출근제는 지난 26일 신임사장으로 외부 영입된 박해춘 사장의 강력한 의지 때문. 朴사장은 『국내외 통틀어 내용이 우량한 기업도 아침부터 생산성 향상을 위해 땀 흘리는데 경영혁신의 과제를 안고 있는 서울보증이 잠을 잘 수 없다』며 『조기출근은 개혁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삼성화재 출신의 朴사장은 앞으로 회사 사정이 나아지면 퇴근 시간을 오후 4시로 당길 계획이나 당분간 7시까지는 자발적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 하지만 직원들은 실제로 9,10시까지 일하고 있다. 하루 노동시간이 12시간을 넘는다. 朴사장 자신도 2일 아침 6시10분 경기도 남양주군 덕소 자택을 나섰다. 회사도착시간은 6시35분. 朴사장은 7시까지 업무를 준비했다. 컴퓨터도 켜고 서류도 검토하고…. 7시정각. 한치도 오차없이 임원회의가 시작됐다. 「힘들다, 삼성과 보증보험은 다르다」는 불평도 있다. 이에 대해 朴사장은 『서울보증보험이 살 길은 개혁에 있고 행동양식의 변화가 없는 의식 개혁은 있을 수 없다』며 『직원들의 고생은 회사 정상화로 보답될 것』이라고 말했다. 朴사장은 절대 부족인 여직원 인력 충원을 비롯한 인력 재정비 등 개혁작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체질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권홍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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