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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관광선 추석께 첫 출항할 듯

09/14(월) 14:32 오는 25일로 예정된 현대의 금강산관광선 첫출항이 추석 무렵으로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현대그룹과 관계당국에 따르면 당초 이날부터 금강산 관광객 모집을 시작할 계획이었던 현대는 아직 관광요금과 모객일정을 확정짓지 못한 가운데 이날 예정됐던 鄭夢憲 회장의 북한방문도 연기하는 바람에 모객일정 재조정이 불가피해졌다. 특히 정치권 일각에서 금강산관광 연기론이 제기되자 현대실무진은 정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북한과 협의를 거쳐 금강산관광선의 첫 출항을 몇일간 연기하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경영진에게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는 이에 따라 북한측과 협의를 거쳐 鄭 회장의 방북을 조만간 재추진, 금강산 일대의 준비상황을 최종점검하고 관광선 첫 출항일정을 최종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현대 관계자는 “첫출항일정은 鄭 회장이 북한의 준비상태를 점검한 뒤 최종 판단하겠지만 우리는 출항준비를 차질없이 진행중”이라고 전제하고 “첫출항이 외부요인 때문에 연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출항연기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그러나 “설혹 첫출항이 연기된다 하더라도 우리는 실향민의 정서 등을 감안해 추석 이전에는 반드시 관광선을 첫 출항시킨다는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통일부와 문화부는 “현대의 금강산관광은 남북교류를 촉진한다는 차원에서 적극 지원한다는 것이 정부방침이지만 현재 여건을 감안해 볼 때 25일 첫출항은 어렵다”며 “조만간 鄭 회장을 통해 현대측의 입장정리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현대는 鄭 회장의 방북을 15일이나 16일 재추진한다는 방침이지만 북한측이 금강산관광 연기론을 제기한 정치권에 대해 강한 불쾌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그의 방북이 이번 주중에 이뤄질 지도 불투명한 실정이다. <<연중 영/화/무/료/시/사/회… 일간스포츠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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