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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선물] 이마트, 신선·가공·생활용품세트 확대

이마트는 장기 불황에 가계 주머니 사정이 어렵다는 점을 고려, 실속형·저가형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특히 개인용 선물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점에서 신선·가공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 해보다 20% 가량 늘렸다. /사진제공=이마트

이마트의 올 추석 선물세트 준비의 핵심은 '불황 타개'다. 장기 불황으로 우리 가계 지갑 사정이 여의치 않다는 점을 고려해 실속형과 저가형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특히 경기침체로 법인 등이 대량으로 사들이기 보다는 개인의 소량 구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 개별 고객들이 선호하는 신선ㆍ가공ㆍ생활용품 세트 물량을 지난 해와 비교해 20% 늘려 준비했다. 대표적 사례는 한우세트로 가격이 지난 해보다 소폭 하락한데다 올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 물량을 10% 확대했다. 세트당 가격도 지난해 수준과 동일하게 하거나 5~10% 가량 낮춰 말 그대로 '착한 가격'의 한우세트를 준비, 고객 마음 잡기에 나선다.

최근 몇 년째 이상기온 등으로 가격이 올랐던 과일 선물세트도 지난 해보다 10% 가량 낮은 가격에 선보인다. 조기 등 어획량 감소로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수산물도 사전 비축한 물량을 통해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했다.

이마트 측 관계자는 "풍년이 예상되는 사과와 배의 경우 추석 전 태풍 등에 따른 피해가 없어 지난해 보다 10% 가량 가격이 낮아질 전망"이라며 "어획량이 줄어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굴비의 경우 사전 비축한 물량을 통해 지난 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선보이거나 인상폭을 최소화해 고객 부담을 줄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 명절 선물세트 가운데 가장 수요가 많은 통조림 선물세트는 돈육햄과 참치캔 등 인기상품을 중심으로 전체 물량을 20% 늘렸으며 저렴한 가격대로 단체선물로 인기가 높은 생활용품 세트는 구성을 한방이나 퍼퓸 등 최근 인기가 높은 미용건강 상품 위주로 구성, 실용성을 높였다.

김형석 이마트 상무는 "올 추석도 불황 속 명절이라 실속형 선물세트를 찾는 고객이 늘어날 전망"이라며 "신선식품 세트 중에서는 시세가 많이 저렴해진 한우 세트 등 물량을 확보하고 산지 시세에 따른 철저한 사전 준비와 기획 등 과정을 통해 지난 해보다 저렴한 수준의 다양한 선물세트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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