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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는 동반성장을 경쟁력의 출발선으로 보고 있다. 사업 경쟁력의 핵심은 고객만족 실현을 위한 철저한 품질관리와 기술혁신이며 그 기본이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이라는 것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에 동반성장 전략을 전사 차원에서 추진하기 위한 전담부서인 동반성장추진팀을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같은 책임있는 전담 조직은 협력사 지원과 선순환적 파트너십 구축, 해외시장 진출 지원, 재무지원, 공정거래자율준수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동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 김용성 두산인프라코어 사장은 이와 관련 올 2월 개최한 '2013 협력사의 날' 행사에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수준의 근원적 경쟁력을 확보해 지속 가능한 기업이 돼야 한다"며 "이는 협력사가 함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때 달성될 수 있다"고 동반성장 의지를 거듭 밝혔다.
두산은 이같은 경영층의 동반성장 추진의지가 사내에 뿌리내리도록 하기 위해 동반성장 및 구매담당 중역은 물론 동반성장과 관련이 있는 최고재무책임자, 재무담당 임원, 자금집행담당 임원의 평가에 동반성장 실적을 반영하고 있다. 특히 두산그룹 지주부문에서는 우수한 실적을 거둔 계열사의 CEO 및 담당 임원에게 스톡옵션을 추가로 부여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협력사 경쟁력 향상과 경영 안정화를 위하여 협력사 계층별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사내 전문가 및 기술고문으로 구성된 50여 명의 전담 인력이 6개월에서 12개월 간 협력사를 직접 방문해 지도하고 지원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와 함께 지난해 협력사 부품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235억원 규모의 형치구를 지원했다. 또 7개 협력사에 8건의 부품 국산화 개발, 신기종 공동개발 18개사 23건, OEM및 모듈 7개사 17건을 지원했다.
협력사의 인력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 대학과 연계한 직무ㆍ기능 교육도 실시해 현재 총 74개 과정에 2,609개협력사 3,519명이 이수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최근에는 1,2차 협력사간의 공정한 하도급거래의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공정거래 및 하도급법 교육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무 지원 역시 두산인프라코어 동반성장 정책의 주요 영역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현재 상생펀드 580억원을 조성해 저리의 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네트워크론으로 1,340억원, 패밀리 기업 대출로 300억원, 상생보증 및 협약보증 205억원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해외 동반 진출 4개 협력사는 한국수출입은행과 협약을 통해서 231억원을 지원해 신규 동반 진출한 중국, 브라질 현지에 연착률 하도록 유도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신규 수요 발생시 타당성 검토를 통해 재무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는 특히 지난해 부터는 월 2회 지급하던 협력사 결제대금을 월 3회로 개선했으며 현금결제비율을 종전 20.1%에서 41.6%로 확대시행하고 있다.
해외 진출 분야에서는 해외 시장 파악부터 현지 정착까지 광범위한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 및 협력사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국내외 부품 전시회 등의 참가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지난해에는 27개 협력사의 28명에 대해서 프랑스 건설기계 박람회(Intermat)을 참관하고 체코 밥캣 공장 방문을 통해 선진 기술 동향을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전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아울러 동반성장 활동이 1차 협력사에만 그치지 않고 확산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에 1차 협력사가 두산인프라코어의 동반성장 활동을 전수 받아 1,2차 협력회 구성하고 동반성장 협약 체결해 선순환적 동반성장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중장비 핵심중량부품 등 잇단 공동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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