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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은행으로 돈 몰리는데 대출은 '제자리'… 신종 '돈맥경화' 우려

은행으로 돈 몰리는데 대출은 '제자리'


SetSectionName(); 신종 '돈맥경화' 우려 은행으로 돈 몰리는데 대출은 '제자리' 민병권기자 newsroom@sed.co.kr 유병온기자 rocinante@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시중 부동자금이 은행의 단기 및 고금리 수신상품으로 대이동하고 있다. 특히 중장기 투자처를 찾지 못해 국민ㆍ우리ㆍ신한ㆍ하나은행 등 4대 은행의 수시입출금식예금(MMDA)에 대기 중인 자금이 금융위기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으며 고금리 정기예금에도 연일 돈이 몰리고 있다. 반면 은행들은 스펀지처럼 흡수한 예금으로 자금이 넘치지만 대출할 곳을 찾지 못해 자금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돈이 넘치는데도 기업ㆍ가계의 자금이 마르는 새로운 형태의 ‘돈맥경화’가 우려된다. 27일 서울경제신문이 4대 시중은행들의 주요 여·수신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 26일 현재 단기통장인 MMDA 잔액은 56조1,865억원로 국내에 금융위기가 본격화한 지난해 9월 말(53조2,934억원) 이후 최대 규모를 나타냈다. 또 다른 초단기 금융상품인 콜론형 특정금전신탁(MMT)의 4대 은행 예치 잔액도 26일 12조5,543억원으로 지난해 9월 말(11조8,353억원)보다 6.1% 늘었다. 최근 금리가 오르고 있는 정기예금 역시 돈몰이를 하고 있다. 4대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3월 말 251조279억원에서 6월 말 259조1,754억원, 이달 26일에는 266조9,516억원을 기록하는 등 연일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시중자금이 이처럼 은행에 몰리지만 은행의 대출 증가폭은 상대적으로 미미했다. 4대 은행의 원화대출 잔액은 3월 말 526조원대에서 이달 26일까지도 529조원선에 머물러 있다. 같은 기간 중 4대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5조8,000억원가량 증가한 점을 감안하면 중소기업과 무주택 서민대출은 사실상 제자리걸음 수준이거나 후퇴한 것이다. 이런 가운데 증권 관련 초단기 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자금이탈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MMF 설정액은 18일 100조원 밑으로 떨어진 후에도 하락세를 이어가 26일 96조5,320억원을 기록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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