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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 내년 회장선거부터 직선제 도입

대한변호사협회(회장 신영무)는 2013년 2월 치러질 회장 선거부터 직선제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변협은 전날 대의원 임시총회를 열어 찬성 226명, 반대 62명으로 직선제 도입을 규정한 회칙 개정안을 가결했다. 이로써 2013년 2월 선거가 예정된 차기 대한변협 회장 자리는 회원들이 행사하는 표로 결정된다. 가결안에 따르면 전국 모든 변호사가 협회장 선거에 출마할 수 있고 회원변호사들이 직접 무기명 비밀투표를 통해 회장을 뽑게 된다. 종전에는 각 지방변호사회가 추천한 후보를 대의원들이 투표하는 간선제 방식으로 회장을 선출해왔다. 따라서 대의원의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는 서울지방변호사회(서울변회)의 영향력은 지금보다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는 줄곧 서울 출신 후보가 회장으로 추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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