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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1R]우즈 ‘텃밭’에서 공동 3위로 스타트

4언더로 선두 심슨과 2타 차…배상문 3오버 54위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38ㆍ미국)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첫날 공동 3위에 올랐다.

이 대회에서만 통산 7차례 우승한 우즈는 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CC 남코스(파70ㆍ7,400야드)에서 열린 1라운드를 4언더파 66타로 마쳤다. 그린 적중률 88.89%의 아이언 샷 호조 속에 버디 6개, 보기 2개를 기록했다.

우즈는 라이언 무어, 키건 브래들리(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라 6언더파 64타를 때린 선두 웹 심슨(미국)을 2타 차로 추격했다.

세계랭킹 2위 필 미컬슨(미국)은 2오버파 72타로 공동 41위로 처지며 최근 유럽 투어 스코틀랜드 오픈과 시즌 세번째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 오픈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한 기세가 주춤해졌다. 올해 마스터스 챔피언 애덤 스콧(호주)도 3오버파 공동 54위로 출발이 좋지 않았고 US오픈 우승자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1언더파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버디 5개와 더블보기 1개, 보기 3개 등으로 들쭉날쭉한 플레이 끝에 이븐파(공동 19위)를 적어냈다.

배상문(27ㆍ캘러웨이)은 3오버파로 공동 54위에 머물렀고 우즈와 맞대결을 펼친 일본의 신예 마쓰야마 히데키(21)는 2오버파 72타를 쳐 공동 4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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