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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대홍수로 GDP의 10.5% 손실”

태국은 석 달 넘게 계속된 대홍수로 국내총생산(GDP)의 10.5%에 해당하는 경제적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고 현지 언론들이 24일 보도했다. 태국산업협회(FTI)는 지난 7월말부터 중ㆍ북부 지역에서 계속된 대홍수로 경제적 손실이 1조1,200억바트(41조3,8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따닛 소랏 FTI 부회장은 “대홍수로 중ㆍ북부의 7개 주요 공단이 침수됐다”면서 “1만여개 기업이 침수 피해를 봤고 66만여 명이 일자리를 잃었다”고 밝혔다. FTI는 전체 손실액 가운데 30%는 자동차업, 26%는 전기전자업종에서 발생했다면서 기간산업인 관광업도 큰 타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태국 관광업계는 올해 1,950만명이 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대홍수로 관광객 규모가 100만명 가량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관광객 감소로 인한 피해 규모는 740억바트(2조7,343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뽄실 빠차라린따나쿤 태국상공회의소 부회장은 “침수 피해를 본 기업들의 80∼90%가 내년 3월에나 정상화될 것”이라면서 “기업들은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태국 정부 산하 경제사회개발위원회(NESDB)는 대홍수 후유증을 감안,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3.5∼4.0%에서 1.5%로 내렸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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