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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쑥쑥' … "추가상승도 가능"

4분기 실적 기대로 이틀째 올라


동국제강이 실적개선 기대감에다 주가가 저평가된 것으로 부각되며 급등세를 기록했다. 동국제강 주가는 16일 7.78% 오른 2만7,700원에 끝마치며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동국제강의 상승세는 3ㆍ4분기에 깜짝실적을 기록한데다가 4ㆍ4분기에도 실적회복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 때문으로 풀이된다. KB투자증권에 따르면 동국제강은 지난 3ㆍ4분기에 매출액이 1조1,081억원을 기록해 전 분기보다 4.2%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831억원)에 성공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추정치를 28% 웃돌았다. 또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동국제강의 4ㆍ4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매출액이 1조1,436억원, 영업이익999억원으로 3ㆍ4분기 실적보다 각각 3.2%, 20.2%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조인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동국제강의 후판 가동률은 7월부터 90% 이상으로 정상화됐고 롤마진(후판가격-슬래브가격)은 3ㆍ4분기에 저가 슬래브 비중이 높아지면서 월별로 가파른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4ㆍ4분기에는 후판 부문의 수익성이 더욱 뚜렷한 개선추세를 나타내 4ㆍ4분기 실적이 3ㆍ4분기보다 더 좋아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동국제강의 낮은 밸류에이션(기업가치대비 주가)을 감안할 때 주가의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박현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6배, EV/EBITDA(기업가치를 이자ㆍ세금ㆍ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으로 나눈 수치)는 4.6배고 2010년 예상실적 기준 주가이익비율(PER)은 4배다"며 "국내 대형 3사의 후판설비 증설로 경쟁이 치열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해 주가가 하락했지만 2010년 하반기 이후에 나타날 상황이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4ㆍ4분기 실적 및 낮은 밸류에이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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