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올 2분기에 매출 6조5,720억원, 영업이익 3,659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6조9,103억원)보다 4.9% 줄었고 직전 분기(6조8,032억원) 대비 3.4%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2,391억원)보다 53% 증가했으며 직전 분기(1,513억원) 대비 141.8% 늘어났다.
당기 순이익은 1,053억원을 기록했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은 “IPS(평면정렬전환) 기술 등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했기 때문에 비수기에도 영업이익 폭을 확대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2분기 LCD 판매량(면적 기준)은 직전 분기보다 약 9% 증가한 889만㎡를 기록했다.
매출액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LCD 패널이 51%, 모니터용 패널이 21%, 노트북PC용 패널이 11%, 태블릿PC용 패널이 7%, 모바일용 패널이 10%를 차지했다.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말 주요 재무지표는 부채비율 118%, 유동비율 113%, 순차입금 비율 11% 수준으로 개선됐다.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 정호영 부사장은 “3분기 면적 기준 출하량은 계절적 수요 증가로 전 분기 대비 한자릿수대 초·중반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판가는 단기적으로 하락하다 분기 중반 이후 안정세를 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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