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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고 빠지는 '메뚜기형 작전' 주의보

최근 단기간에 여러 종목을 옮겨 다니며 주가를 조작하는 ‘메뚜기형 시세조종’이 판을 치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4일 가장성 매매를 통한 이른바 ‘메뚜기형 시세 조종’ 의심 사례를 발견하고 이에 대한 정밀 조사에 들어가는 한편 투자자도 투자에 주의를 할 것을 당부했다. 시장감시위원회에 따르면 일부 작전 세력들은 이틀에 걸쳐 A종목 49만주를 매수해 주가를 끌어올리고 다음달 장 시작 전 고가(전일 대비 +3.8%)로 매도 주문을 제출했고, 장 시작 후엔 다시 고가 분할 매수 주문을 반복해 주가를 다시 끌어올린 뒤 당일날 보유 물량 전체를 매도하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다수의 증권사 및 영업점에 계좌를 분산하고 짧은 기간 동안 여러 종목을 옮겨 다니며 이 같은 수법으로 치고 빠지는 이른바 ‘메뚜기형’ 시세 조종 양태를 보였다고 KRX측은 밝혔다. KRX는 이 같은 사례에 대해 정밀 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혐의 내용 확인시 금융감독당국에 통보할 예정이다. 김성태 KRX 시장감시1팀장은 “메뚜기형 시세조종의 개연성이 높은 갑작스런 호가ㆍ매매 수량 증가 또는 시세 상승에 현혹되지 말고 공시 내용이나 실적 분석 등에 기초한 신중한 투자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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