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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서 男, 가정에선 女 스트레스 많아"

직장생활의 스트레스는 남자가 여자보다 많이 느끼고 가정생활에서는 남자보다 여자가 심리ㆍ신체적 긴장을 더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통계청의 '2010 사회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30일 밝혔다. 만 15세 이상 서울시민 4,6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직장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느낀다'는 남성은 전체의 80.1%로 여성의 75.4%보다 많았다. '가정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느낀다'고 답한 비율은 여성이 51.4%로 남성의 43.4%에 비해 높았다. 스트레스를 느끼는 분야로는 '직장생활'이라는 답이 78.3%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학교생활' 62.9%, '가정생활' 47.6%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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