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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용 HDD 1TB용량으로 진화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1TB(테라바이트) 용량의 노트북PC용 하드디스크드라이브 ‘스핀포인트 M8’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이 제품은 단위면적당 저장용량을 늘리는 ‘AFT(Advanced Format Technology)’ 기술을 적용해 500GB 디스크 2장으로 1TB 용량을 구현했다. 디스크 숫자가 기존 3장에서 2장으로 줄어들면서 제품 두께가 얇아졌고 데이터 처리속도는 7%, 소비전력은 8%가 개선됐다. 3.0 Gbps의 전송속도를 지원하는 SATA 규격과 8MB 버퍼메모리를 탑재했으며 ‘에코시크’, ‘노이즈가드’ 등 다양한 소음방지 기술이 적용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최근 모바일 하드디스크의 고용량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데스크톱에만 적용되어 왔던 테라바이트 시대가 모바일 기기에서도 본격적으로 열릴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업계를 선도하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용량 모바일 컴퓨팅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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