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국제화' 서울시교육청 유네스코와 손잡아

서울교육청이 교육 국제화를 위해 유네스코와 손을 잡는다. 시교육청은 국제적인 교육 협력을 통한 글로벌 미래 네트워크 구축과 국제이해교육의 필요성에 따라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유네스코아시아ㆍ태평양국제이해교육원과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3일 밝혔다. 협약식은 4일 오전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시교육청 등은 업무자원과 축적된 노하우를 공유하고 활용하는 공동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서울시교육청과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오는 7월25일부터 마카오에서 개최되는 '유네스코 동아시아 어린이 공연 예술제'에 서울시교육청 관내 초ㆍ중등학생 30여명을 참여시켜 동아시아 각국 전통문화 공연과 교류활동을 지원한다. 또 '유네스코 지속 가능 교육사업'으로 난개발과 과소비로 망가지고 있는 지구를 되살리기 위한 전세계적인 교육 프로젝트를 함께 실시한다. 서울시교육청ㆍ유네스코아태국제이해교육원 간에는 '아시아 이해 교장 리더십 아카데미'라는 아태 지역 학교 최고경영자 대상 맞춤형 국제이해교육과정을 9월에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서울을 포함한 아태 지역 교장들을 초청해 진행하는 이번 연수에는 국제이해교육 및 아시아 이해, 아태 지역의 교육제도와 현안에 대한 워크숍, 다문화 교실 수업, 홈스테이 등의 과정이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