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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분양시장 회복세] 가격 하락폭 큰 아파트 찾아라

「국제통화기금(IMF)이후 가격이 크게 떨어진 아파트를 주목하라」아파트 분양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올들어 상대적으로 가격 하락폭이 큰 기존 아파트와 분양가격이하로 떨어진 입주예정 아파트(분양권)가 유망 투자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들 아파트들은 가격에 대한 탄력성이 크기 때문에 부동산 경기가 회복된다면 가격이 단기간에 폭락한 만큼 반등도 그만큼 빨라 시세차익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하락폭이 크면 반등폭도 크다=최근 금리인하와 부동산 경기부양정책등이 맞물리면서 집값이 꿈틀거리고 있는 상황. 이를 반영 일부 지역에서는 거래가 늘어나고 매물이 회수되는가 하면 호가도 올라가는 등 가격 인상조짐도 엿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여유자금을 가진 사람이라면 교통·주거환경 등의 입지여건이 뛰어나 IMF전에는 프리미엄이 붙거나 비쌌지만 IMF사태로 폭락한 아파트를 노려볼만 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이 아파트들은 프리미엄이나 높은 가격을 형성하게 한 장점들이 IMF쇼크로 무용지물로 변했지만 경제가 회복하면 바로 예전의 「위력」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공인중개업소 조현만 사장은 『낙폭이 큰 아파트는 회복시에도 탄력을 받아 빨리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며 『아파트 가격이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는 만큼 낙폭이 큰 아파트를 찾는 게 유리하다』고 말했다. ◇하락폭이 큰 아파트=IMF전에 비해 가격이 많이 떨어진 지역은 서울의 경우 대체로 땅값이 비싼 강남과 목동 일대 등이, 수도권의 경우 분당, 용인, 김포 등이다. 규모별로는 중소형 아파트보다는 중대형 아파트들이 하락폭이 큰 것은 당연지사. 부동산뱅크 집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방배동 삼호1·2·3차 아파트 88평형의 경우 IMF전에 10억원까지 나갔지만 요즘에는 6억5,000만원으로 3억5,000여만원이나 떨어져 가장 낙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1급 주거여건을 갖춘 강남구 대치동과 수서동등도 사정은 비슷하다. 신흥주거단지로 부상하고 있는 중랑구 신내동과 재개발·재건축에 따라 최근 완공된 아파트도 가격 하락이 심한 편. 중랑구 신내동 동성아파트 33평형은 2억3,750만원에서 1억3,750만원으로 1억원 가량 떨어졌고 서대문구 홍제동 청구아파트 29평형은 1억8,150만원에서 1억4,500만원으로 3,650여만원가량 떨어졌다. 수도권 신도시는 아파트마다 가격하락폭은 천차만별. 최근 가격하락폭을 체크포인트중 하나로 염두해 둘 것을 일선 부동산중개사들은 조언하고 있다. 성남시 분당동 샛벌라이프 55평형은 5억원에서 3억1,000만원으로 1억9,000만원이나 떨어졌고 내정동 파크타운대림 49평형은 4억3,500만원에서 2억7,250만원으로 1억6,250만원이나 떨어졌다. 과천시 갈현동 주공1·2단지 27평형은 2억7,500만원에서 1억9,000만원으로 8,000만원가량 하락했으며 파주시 금촌동 장안7차 33평형은 1억1,350만원에서 9,250만원으로 2,100만원가량 내려 관심을 끌고 있다.【오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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