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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경제] 하반기 경제운용방향 확정 관심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됐던 태풍 민들레는 소멸됐지만 사회 곳곳에는 태풍에 버금가는 잠재위험들이 여전히 대기중이다. 한미은행 파업이 어디까지 갈지, 시내버스 운행체제 개편 후 불편을 겪는 시민들의 들끓는 반발이 어떻게 표출될지 주목된다. 정치와 경제부문에서도 굵직한 이슈들이 가득하다. 하반기 경제운용방향이 나오고 국회가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가장 큰 관심사는 7일 오전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릴 제5차 경제민생점검회의. 하반기 경제운용방향과 중소기업종합대책을 확정할 예정이다. 침체된 내수경기를 살리기 위한 재정지출 확대와 건설경기 연착륙 관리, 서비스산업 경쟁력강화, 중소기업지원대책, 기업규제개혁 등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국회도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시작한다. 특히 17대 국회가 정책국회를 표방하고 있어 경제현안과 관련된 적극적인 입법활동이 예상된다. 경젝관련 상임위 구성이 관심을 끌고 있다. 관가는 총리 임명과 개각에 따른 후속인사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사표가 수리된 오지철 전 문화관광부 차관의 후임과 일부 경제부처 차관직과 국세청의 이번주안에 순차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고 김선일씨 피살사건과 관련해 외교ㆍ안보라인이 후속인사에 포함될지는 아직까지 미정 상태로 알려졌다. 한미은행 파업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농성장에 경찰병력이 증강되는 등 공권력 투입 분위기 속에서 진행중인 막판 협상은 하투(夏鬪)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지표중에서는 재정경제부가 발표할 5월 서비스업활동동향(6일)과 6월 소비자전망조사(8일)를 눈 여겨 봐야 할 것 같다. 미국이 금리를 인상한 가운데 8일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리지만 금리수준은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물가 안정을 위해 금리인상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없지 않지만 경기 침체 상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더 크기 때문이다. 한투증권과 대투증권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작업도 이번 주에 예정돼 있다. 공적자금위원회는 동원금융지주 등 5개 입찰 참여자를 저울질, 이달중순까지 우선협상자를 지정할 계획이다. 가장 무덥고 습기가 많다는 소서(小署)를 맞으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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