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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외국인교수 고작 3.75%

전임강사 이상 총 5만 5,343명중 2,078명<br>서울대 8명 불과… 홍익대 131명 최다


대학가에 국제화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지만 국립대 및 사립대들의 전임강사 이상 외국인 전임교원 비율은 3.75%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한나라당 이성권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06년도 외국인 전임교원 현황자료’에 따르면 국립대 23개교, 사립대 149개교 가운데 전임강사 이상의 외국인 교수 수는 정교수 171명, 부교수 154명, 조교수 293명, 전임강사 1,460명 등 총 2,078명이었다. 이는 전체 대학 전임교원 5만5,343명의 3.75% 수준이다. 23개 국립대 중 외국인 전임교원을 채용한 대학은 8개 대학, 22명에 불과해 전체 전임교원(1만3,214명)의 0.17%였다. 서울대가 8명으로 가장 많았으나 전체 전임교원(1,733명) 대비 비율은 0.46%에 불과했다. 경북대, 부경대는 각각 4명이었다. 149개 사립대의 경우 전체 전임교원 3만9,406명의 5.01%인 1,976명이 외국인 전임교원으로 국립대 보다는 다소 사정이 나았다. 그러나 31개 사립대는 외국인 전임교원이 전무했다. 학교별로는 홍익대가 131명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외대(86명), 한양대(75명), 경희대(62명), 동서대(62명), 고려대(59명), 수원대(57명), 연세대(52명) 등이 뒤를 이었다. 전체 전임교원 대비 비율로 볼 때는 부산외국어대가 23.5%(217명 중 51명)로 가장 높았고, 홍익대 22.24%(589명 중 131명), 동서대 21.5%(288명 중 62명), 수원대 18.9%(302명중 57명), 한국외대 18.26%(471명 중 86명)의 순이었다. 소위 명문 사학으로 불리는 포항공대(9.82%), 고려대(4.74%), 이화여대(4.19%), 연세대(3.1%), 서강대(2.47%) 등의 비율도 저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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