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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수출 급감
입력2001-03-13 00:00:00
수정
2001.03.13 00:00:00
올들어 섬유수출이 급감하고 있다. 수출단가도 감소하고 있다.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지난 1월 중 섬유 수출액이 10억8,000만달러로 전년 같은 달에 비해 15.8%가 줄어들면서 지난 95년 이후 월간 실적에서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물량도 9% 감소한 24만톤에 그쳤다.
이는 미국시장 위축과 14일 가량의 중국춘절 휴가, 각국의 수입규제 등이 주 요인이라고 연합회는 분석했다.
평균 수출단가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 감소한 ㎏당 4.51달러로 나타나 채산성도 악화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합회는 중국 등 후발국의 견제를 그 이유로 꼽았다.
특히 이들 후발 국가들이 싼 값을 무기로 내세우고 있는 원사부문의 수출액 감소가 14.4%, 의류 부문이 14.7% 감소했다.
한편 1월 중 섬유 무역수지는 수출감소에서도 7억2,7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최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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