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림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상장돼 있는 종합 건축사사무소다. 국내에서는 선두를 다투고 있고 세계 10위권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희림은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한 해외진출로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수주도 증가세다. 지난 2006년 2.6%에 불과했던 해외 매출 비중은 지난해 22.1%까지 상승했다. 아직 디자인에 대한 인식이 낮아 건축설계비가 낮은 국내(공사금액의 2~4% 수준)에 비해 해외는 높은 편(5~8% 수준)이기 때문에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판단한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발주감소에 대한 우려가 많지만 오히려 경기부양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 추진으로 대형 업체에 유리한 환경 조성이 기대된다. 국내에서는 한강, 남산, 서남권 르네상스, 경기도 강변살자와 같은 대규모 프로젝트가 공공에서 추진 중이고 해외에서도 아부다비ㆍ리비아ㆍ사우디아라비아 등지에서 경기부양을 위해 신도시 투자, 관광단지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신도시ㆍ리조트 등의 마스터플랜을 수행하면 개별 프로젝트 수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과거 지부티공화국ㆍ캄보디아ㆍ시리아ㆍ아제르바이잔 등에서 마스터플랜을 수주했던 희림의 수혜가 기대된다. 희림은 향후에도 고성장이 기대되고 30% 수준의 배당성향도 예상된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400원을 제시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