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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게임업체 12곳 부산으로 이전

2012년까지 센텀시티 입주

부산시가 수도권 게임업체 12곳을 부산으로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부산시는 18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한국게임문화산업협동조합 소속 게임업체 12곳과 '부산 게임단지 조성을 위한 수도권 게임 기업 부산 유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들 게입업체는 오는 2012년까지 해운대 센텀시티내에 입주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들 기업에 대해 세제·행정적 지원을 제공한다. 이번 수도권 소재 12개 게임기업의 부산 유치로 부산시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추진중인 지식산업 메카 조성이 큰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하는 게임업체들의 전체 매출 규모는 840억원이며 업체 종사자수는 605명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전 업체 중에는 지난 2009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마법천자문'으로 기능성 게임상을 받은 아케이드게임 전문기업 스코넥엔터테인먼트 등이 포함돼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수도권 게임업체 유치를 통해 지역 게임산업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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