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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테러피해고객 지원 나서

수출환어음 기한연장·수수료감면등 추진은행들이 미 테러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거래고객들에 대한 지원책을 강구하고 나섰다. 은행권은 이를 위해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입은 기업 및 개인고객들을 대상으로 실태파악에 나서는 한편 ▲ 수출결제대금 입금지연에 따른 지체료 면제 ▲ 수수료 감면 ▲ 수출환어음(D/A) 기한연장 등 다양한 지원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13일 금융계에 따르면 외환은행은 테러사건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거래기업에 대해 영업점장 재량에 따라 외환 및 수출입 관련 수수료를 감면해 주는 등의 조치를 통해 외환 수출입거래 기업의 보호에 최선을 다하라고 각 영업점에 지시했다. 외환은행은 특히 거래 우량기업들에 대해서는 영업점장이 직접 피해여부를 확인한 뒤 필요할 경우 여신지원 방안을 강구하도록 조치했다. 국민은행은 테러사건으로 인한 피해복구가 지연될 경우, D/A 기한을 연장해 주고 현재 1개월로 되어 있는 수출환어음 부도 유예기간을 연장해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또한 웨스턴유니온 특급송금서비스를 통해 미국은행을 통하지 않고도 편의점이나 약국, 슈퍼마켓 등을 통해 송금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주택은행은 미국행 항공기 운항중단으로 인한 수출관련서류 발송 지연과 수출결제대금 입금 지연에 따른 지체료를 따로 물리지 않기로 했다. 주택은행은 또 미국 뉴욕지역 내 일부 은행의 신용장 개설업무에 차질이 예상됨에 따라 인근 다른 지역과 연계해 신용장 개설에 문제가 없도록 조치했다. 한빛은행은 세계무역센터에 입주해 있던 거래업체를 직접 방문,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항공 및 운송 등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 업체에 대해서는 자금이 필요한 지 여부를 파악키로 했다. 조흥은행도 선적서류 매입 후 결제기간이 연장돼 수출업체의 유동성차질이 예상됨에 따라 정상적으로 수출선적서류를 매입해주기로 했다. 이진우기자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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